반역사실을 밝히는 것이 반역인가?



언제부터 반역 사실을 밝히는 것이 반역이었을까?


상식적이 살아있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by phalanx | 2009/11/07 21:11 | 감상 | 트랙백

구호성금은 구호대상자에게 100% 전달되는가?

모 커뮤니티에 올린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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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단체에 대해서 한번 얘기해 볼까 합니다.

한때 잠시나마 작은 구호단체에서 일한적이 있기 때문에 그쪽 사정을 조금 알아서
여러분의 이해를 돕고자 글을 적어봅니다.

우선 집고 넘어가야 할 것이
불우이웃돕기나 해외구호성금을 보내면 그 돈이 모두 수혜자에게 가는가 입니다.
성금을 내시는 분들도 이 문제에 대해서는 꽤 높은 의문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을 얘기하자면 여러분이 구호단체에 1만원의 돈을 보낸다면 그 돈 모두가 수혜대상자에게
전달되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생각해 오셨다면 그 생각을 고치십시오, 여러분의 낸 성금이
그 금액 그대로 전달될 경우는 100% 없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부분 간과하고 넘어가는 사실이 있는데
구호단체 사람들이라고 해서 땅파먹고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단체를 만들게 되면 필수적으로 비용이 들게 됩니다.
또 일을 하게 되면 필연적으로 들어가는 비용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 부분을 간과하거나 혹은 단체 스스로 해결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하시더군요.

구호대상자를 찾아내고, 성금을 전달하고,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돌보고...
그리고 대상자에게 보다 많은 지원을 주기 위한 홍보비, 그리고 송금비 등등,
이런 구호단체의 노력을 지속시키기 위한 댓가 같은 것은 잘 생각안하시더군요.

구호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단체는 거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한사람이 평생 2~3개의 단체를 후원하고 사후기증, 거액기부
기업의 사회적의무 기부 등 기부문화가 발달되어 있다는 유럽에서도 그런 단체는
거의 없습니다.

그럼 기부가 이루어지는 과정을 좀 돌아보면요.

한 구호단체가 있습니다.
1. 구호단체는 구호가 필요한 사람을 찾아다닙니다. -우선 교통비가 듭니다.
2. 이 사람이 구호가 필요한지를 사정청취하고 그 결과를 판단합니다.
이과정에서 구호가 필요한 사람도 인간인지라 자기의 어려움을 쉽게 얘기하지는 않습니다.
구호단체는 이사람에게 우선 인간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실제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인지시켜야 합니다.
대충 밥이라도 한끼 사먹이고 구호물품이라도 전달해 주고해야 겠죠. - 당연히 돈이 듭니다.
3. 구호단체는 구호기금을 내줄 사람을 찾습니다.
  무지 힘듭니다. 기부하실분이 구호단체의 말만 듣고 선뜻 돈을 내주시는 분은 거의 없습니다.
  우선 구호대상자에게 맞는 홍보물(찌라시든, 사진이든, 영상이든)을 만들게 됩니다.
  - 당연히 돈이 들겠죠. 거리 모금을 하더라도 판넬정도는 만들어야죠.
4. 돈만 딸랑 던져주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사후관리합니다.
   구호성금을 내준사람도 그 결과를 알기를 원합니다.
   당연히 "그 돈이 어떻게 쓰여서 이런 저런 결과가 나왔다"라는 책을 내든가. 편지를 보내든가.
   영상물을 만들든가... 암튼 이거 안하면 바로 후원이 끊깁니다.
   - 이 과정도 돈입니다. 최소한 교통비, 보고서에 사용되는 비용
5. 해외구호의 경우. 송금비가 들어갑니다.
   돈 1억이 모여서 다른 나라 보내면  송금비가 듭니다.
   1억들고 뱅기탈려면 세관에서 잡히죠.
   (제 경우는 이거 아까워서 인천공항에서 그 나라에 들어가는 사람에게 사정사정해서 가져나갈
   수 있는 금액만큼 쪼개서 밀어넣은 경우도 있었습니다만... 당연히 소액이었습니다. 기껏 몇천만원)

그렇기 때문에 법률에 따라 성금의 10%를 사업진행비로 유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10%는 한국의 경우고 나라에 따라서는 20%까지 허용하는 나라들도 있습니다.
UN관련 구호단체(유니세프), 월드비젼, 세이브더칠드런, 국경없는 의사회 등 모든 구호단체들
모두 공통된 사항입니다.

이게 싫으시다면 직접 구호대상자를 찾아내고 성금을 전달하시면 수고를 하시면 되는거죠.
국제구호를 하고 싶으시다면 뭐 직접 비행기타고가서.....

또 한가지

우리나라 구호단체가 직접 아프리카 현지에 가서 오지를 돌아다니며 구호대상자를 찾아내고
성금을 전달하는 단체라고 생각하신다면 잘못알고 계신겁니다. 제가 알기로 직접 성금을
전달하는 단체는 손으로 꼽을 수 있을 겁니다.

유니세프, 월드비젼, 세이브더칠드런 모두 국제구호단체의 한국지부 형태의 구호단체입니다.

이 단계에서 10%의 사업진행비가 매단계마다 지출됩니다.
국제구호의 경우 최소 2~3단계(한국에서, 현지단체에서, 중계단체에서)를 거치게 됩니다.
당연히 1만원을 성금으로 냈다면 각 단계를 거치면서 약 6~8천원 정도만 대상자에게
전달된다고 생각하시면 되는 겁니다.

결론은 구호성금으로 낸 금액 전액이 구호대상자에게 전달되지는 않는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성금의 10%를 사업진행비로 유용할 수 있도록 법률로 되어있다.
이는 전세계 거의 모든 구호단체의 공통된 사항이다.
그럼으로 내가 낸 구호성금이 전액 구호금으로 사용된다는 생각은 버려주시라입니다.




by phalanx | 2009/11/07 21:09 | 잡념 | 트랙백

북한 붕괴 이후의 국제 정세를 예상해보자

제가 활동하는 까페 군게에서 북한은 미국의 목줄을 쥐고 있고, 미국은 북한의 붕괴를 원한다라는 글이 있어 함 생각을 정리해 봤습니다.

써놓고 보니 꽤 장문이고, 제 생각도 잘 정리되어 있어서 부끄러운을 무릅쓰고 함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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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북한 붕괴에 대한 건, 북한 붕괴 이후 경제적, 사회적 문제는 차치해 두고 국제관계만 예상해 보면요.

 

1. 북한내에 친한 정권이 들어선 경우, 통일은 기정사실이고 저렴한 노동력, 풍부한 내수시장, 대륙으로의 진출로, 증강된 군사력으로 남한 정부의 탈 미국화는 가속화될 것입니다. 이미 어느정도 경제력을 가지고 있는 남한 내에는 탈미국화의 목소리가 높은데 북한이라는 약점을 제거한 상태에서는 더욱 그 기세가 강화될 것입니다.

 

현재 미국의 여타 동맹국 중 한국은 경제력, 군사력에 미해 오히려 미국에게 대우를 못받고 있죠. 자칭 보수우익, 타칭 매국노들은 지난 10년간 정권 땜에 한미관계가 틀어졌다고 얘기하지만 실제로는 미국이 조금 조장하는 면도 있습니다. 다른 동맹국보다 덜 대우 함으로서 이에 불만이면 보다 충성심을 보여라 이거죠. 그럼 대우해 주겠다. 북한이라는 아킬레스건이 있는 남한은 미국을 멀리 할수 없는 입장이고 ...

 

이런 상태에서 북한내 친한 정권의 수립은 말 그대로 한반도 내의 영향력이 대폭 감소하고 도리어 남한이 친중으로 돌아서지 않을까 걱정해야 합니다. 거기에 한반도의 과잉 군사력은 중,일,러의 긴장을 가져오게 됩니다. 이런 상황을 미국이 원할리 없습니다.  

 


 2. 북한 내 친중정권이 들어서는 경우. 이 경우 민족주의 성향이 강한 한국민의 거센 반발을 불러오게 됩니다. 국토가 외세에 침탈 당했다라는 말이 바로 나오게 되지요. 그 경우 한국과 중국의 관계는 악화, 심하게는 전쟁까지 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한국을 지원하자니 중국과의 관계가 껄끄러워지고 한국을 지원 안하면 바로 배신자 소리를 듣게 되며 역시 한국은 탈 미국 독자생존의 목소리가 높아집니다. 이 또한 미국은 원하지 않습니다. 

 


 3. 북한 내 친미 정권이 들어서는 경우, 남한의 입장에서는 곳감을 가지고 있는 자가 미국이니 급속한 친미로 돌아섭니다. 미국의 입장에서 재맘대로 부리를 수 있는 수족이 생기기는 거지죠.

 

 하지만 반면, 중국은 완전히 좌불안석이 됩니다. 중국의 수도인 북경의 근접거리에 미군이 주둔함으로서 말 그대로 목에 비수가 겨눠지게 되는 겁니다. 현 상황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전쟁이 일어날 경우 미국은 막대한 피해를 감수한 상륙전을 해야 하지만 북한이 미국에게 넘어가면 충분한 물자와 병력을 대기시켜놓고 비교적 안전한 보급로를 확보한 상태에서 강 하나만 넘어가면 되는 거니까요. 결국 중국이 이런 상황을 받아들일리 없고 미국 이 상황을 만들려 하면 중국은 제 3차 대전까지 생각하게 됩니다. 미국이 이런 상황을 원할리는 업습니다.

 

정리해서 말하면, 현재 미국의 한반도 정책은 북한의 붕괴가 아닌 현상유지 입니다. 그냥 지금 상태로 두는 것.

 

그것을 아는 북한은 계속 문제를 만들면서 미국의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겁니다. 문제가 복잡해지는 것이 싫으면 우리가 원하는 걸 달라는 거죠. 미국은 이러지도 저리지도 못하는게 현재의 상황이고 남한은 남한대로 그 틈에 끼어 어떻게 해야 하냐 고민 중인 상태지요.

 

햇볕정책이란 이런 상황에서 소위 북한은 잃을게 하나도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무대포 정신으로 나오는 거다라는 판단하에 그럼 잃을 걸 만들어 주지라는 생각도 어느 정도 들어가 있는 겁니다.

 

역사를 살펴보면 북한과 같은 비정상적인 체제는 기본적으로 국가가 가난한 경우 수립됩니다.

먹고 살기 힘들때는 이념이니, 자유니, 민주니 그런건 아무 상관없이 먹고살게만 해주는 정권이 장땡이니까요. 국민이 먹고 살게 되고 그럼으로해서 이념이니, 인권이니, 민주주의니 하는 문제에 눈을 돌릴 수 있게 될 때 비로서 민주국가가 들어서는 것이죠.

 

그래서 2차 대전이후 미국이 공산주의의 서방침투를 막기위해 마샬정책이라고 돈이 쏟아부은거구요.

 

공산주의란 못사는 나라(계급의 격차와 빈부의 격차가 심할수록 부를 골고루 나눠가진다는 말이 민중에게 먹혀드니까요)에서만 생기는 겁니다.

 

그럼으로 햇볕정책의 근본은 북한 인민들의 먹고살기즘을 해결함으로서 차츰 북한 주민들이 자유니 인권이니 민주니하는 정신적인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해서 북한 정권의 붕괴를 추구하는 장기 계획이었습니다.

 

북한 입장에서는 그걸 알지만 당장 인민의 먹고살기즘을 해결할 방안이 없기에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고요.

 

위에서 말한대로 북한의 급격한 붕괴는 한, 미, 중, 일, 러, 한반도 주변국 어느국가도 원하지 않습니다. 문제만 복잡해지고 해결은 난망한.... 그런 상태가 되어버린다는 말입니다.

 

그런 이해 속에 문제를 뒤로 미루는, 혹은 점진적으로 개선시키는 방식인 지난 10년의 햇볕정책이 주변국의 암묵적 동의하에 이행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런 국제정세 하에서 핵고추?(핵확산이라고 생각했습니다)은 북한 정권이 정말 악의 세력이라서 전세계의 멸망을 추구한다면 그럴 수 있겠지만 북한 정권의 희망사항도 현 상태유지, 권력유지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이 될대로 되라는 형식으로 전세계에 핵을 퍼트린다. 미국입장에서는 절대적으로 막아야 할 상황이죠.

 

이런 상황이 되면 이후에 한반도 정세가 어떻게 되는 미국의 최선책은 북한 정권의 붕괴입니다. 핵을 가진 나라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서 미국의 세계 초강대국이라는 현상황이 변화되는 것은 미국으로서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 되는거죠. 그때는 남한이든, 중국이든, 러시아든, 무시하고 북한을 초토화 시켜버릴 겁니다. 이렇게 되면 중국도, 러시아도 못 나섭니다. 전 세계로의 핵확산이란 그들 나라로서도 막아야 하는 입장이고 오히려 같이 공격에 나설지도 모릅니다. 이런 상황을, 자기들이 핵확산을 하려고 하는 순간 스스로 사형집행장에 싸인하는 거란 걸 북한이 모를리 없습니다.

 

그리고 현재 북한에 핵이 있는지 없는지도 확실히 확인된 바가 없죠. 북한은 있다. 다른 나라들은 있을 수도 있다라는 입장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핵확산을 하려고 하면 핵이 있다는 확증임과 동시에 말 그대로 테러국가가 됩니다. 유엔에서 북한 침공 결의안이 채택될 수도 있을 걸요.

 

북한 김정일이가 나 죽고 난담에 알게뭐냐라고 생각한다면 할수도 있지만 요즘 들어오는 말로는 후계자를 선정한다는지(그래서 더 의심 받았죠. 후계 구도를 안만들고 젋었을때는 테러를 주도했다는 말이 있어서, 이 쉭힌 정말 그럴지 몰라라고....)하는 말이 나오는 걸 보니 김정일의 의도도 현상유지(페이크 일지 모르지만...) 쪽으로 기울어지는 거 같군요. 

 

 
미국이 무대뽀로 나가면 북한 입장에서는 그냥 납작 엎드려 살려줍쇼라고 말해야 할 입장입니다.

다만 위에 얘기한거 같이 미국이 여러 걸리는 게 있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거구요. 북한은 그 틈을 이용해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지난 10년 남한이 햇볕정책이란 이름으로 북한의 요구를 미국의 신경 거슬리지 않게 대신 해결해 줬는데 현 정권 들어와서 극한 대결로 들어가니 북한 입장에서는 '그래? 그럼 너흰 잠깐 나와봐'라며 직접 미국을 자극해 들어가고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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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halanx | 2009/07/23 14:40 | 사색 | 트랙백

[노인의 전쟁] 존 스칼지


존 스칼지 저, 샘터.

SF물이다.

<스타쉽트루퍼스>, <영원한 전쟁>과 같은 부류이며 저자 존 스칼지가 하인라인의 팬픽으로 시작된 글이 작품성을 갖추며
출간된 것으로 2000년대에 들어와 출판된 것이다.

내용은 위 두 작품과 비슷하지만 고전인 두작품을 읽고 비슷한 우주전쟁 SF물에 목말라하던 많은 이들을 충족시키 줄만한 작품이다.

내용은

인류가 은하로 진출하여 여러 외계 종족과 전쟁을 벌인다는 내용으로 특이하게도 방위군의 입대는 75세 이상의 노인들만이
허용된다.
75세의 생일날 입대한 존 페리가 방위군으로서 은하군으로 성장해 나가는 점과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은하계의 여러 종족과의
전쟁 모습이 재미있게 그려져 있다.

책 말미에 후속편인 <유령여단> 등이 계속 미국에서 집필 중이거나 집필이 끝나 출판된 것으로 나와있어 한국에도 어서 번역되어 출판되기를 기대해 본다. 

by phalanx | 2009/07/23 14:31 | book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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